삼충단은 조병세, 민영환, 최익현 세 분 충신의 충절을 기리는 제단이다. 서기 1905년 일제가 강제로 을사보호조약을 체결하여 국권을 침탈하는 만행을 자행하자, 당시 조병세선생은 의정대신(議政大臣)으로 있다가 가평에 은거하고 있었는데 이 소식을 듣고 상경하여 을사조약의 무효를 주장하며 을사 오적을 처단하고 국권을 회복해야 한다는 상소를 올리며 항거하였으나 왜헌들의 방해로 뜻을 이루지 못하자 결고국중사민서(訣告國中士民書)라는 유서를 남기고 자결하였다. 최익현선생은 의병을 봉기하여 왜구토벌에 앞장서 싸우다가 체포되어 대마도에서 단식항거중 순국하였으며, 민영환선생은 시종무관(侍從武官)이었는데 대한문앞에 나가 석고대죄(席藁待罪)하며 국권회복의 상소를 올리다가 뜻을 이루지 못하자 국민과 각국공사에게 유서를 남기고 자결한 충신이다. 이 삼충단은 일제치하이던 1910년에 설단되었으며 1989년에 복원되었으며 매년 11월 25일에 제향을 올리고 있다.
입장료 : 없음
주차시설 : 없음
장애인 시설 :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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