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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태교여행은 아침고요수목원으로~ 김선아
  • 2010-10-27 2010-10-27 2866


  • 바야흐로 신록의 계절 6월의 어느날.

    부쩍 몸이 무거워진 신혼 8개월차 새댁은 아침일찍 남편과 함께 아침고요수목원을 찾았다.



    다녀온지는 이미 오래 전이지만 생생한 빛을 발하는 여행.

    이게 바로 베이비문?

    7개월 된 뱃속 아가에게 싱그러운 자연을 보여주고 느끼게 해주고 싶어서였다.



    가평군 축령산 자락에 위치한 아침고요수목원.

    뜨거운 날씨에도 아랑곳않고 이곳을 찾은 많은 사람들이 수목원의 인기를 실감케했다.









    일주일에 한번 쉬는 주말이지만 나와 아가를 위해 모처럼 봉사해준 신랑.^^

    사면이 울창한 나무와 꽃으로 둘러싸인 수목원을 크게 가로지르는 그의 여유로운 발걸음이 눈에 띈다.

    형형색색의 정경을 자랑하는 아침고요수목원에는 각각의 테마를 지닌 정원이 있다.

    먼저 들른 곳은 에덴정원, 작약들이 진한 향기를 풍긴다.



    투명한 여닫이 문을 통해 그 은은한 꽃들을 먼저 눈으로 감상할 수 있는 곳, 초화온실.

    잘 가꿔진 화초와 들꽃들이 그림처럼 예쁘기만 하다.

    너무나도 평범해서 감동하지 않는 것에도 이 곳, 아침고요수목원에서는 마법처럼 생생하게 그 빛을 발한다.



    금강산도 식후경.

    아침고요수목원 내에 있는 한식당을 찾았다.

    보글보글 된장찌개 맛이 일품이다.

    신선한 푸른 야채들로 가득한 산채비빔밥 역시 우리 입맛에 딱 맞는다.



    신랑이 서있는 뒤로 천년의 기운을 담은 천년향이 있다.

    아침고요수목원의 대표木이다.

    듬직하게 서있는 천년향이 만들어내는 신록은 초여름 열기가 뿜어내는 볕 아지랑이와 어우러져 한층 돋보인다.



    아기를 갖고 그동안 어떠한 시간적 틈도, 즐거운 마음도 없던 나.

    도심을 벗어나 숲의 초록 그늘에서 시간을 보내니 얼마나 기분이 좋았는지 모른다.

    정원과 잔디숲의 경계를 삼은 울타리 안에 아침광장이 넓게 자리하고 있다.

    뱅글뱅글 돌아가는 스프링쿨러는 땀을 식혀주기에 딱이었다.







    봉긋한 언덕을 내려가면 각종 숙근초와 일년초화가 가득한 정원이 눈앞에 펼쳐진다.

    좁은 길을 걸으며 신랑과 두런두런 이야기를 나누다 보니 문득 연애하던 시절이 떠오른다.

    달콤하고 유쾌한 신랑과의 데이트는 항상 마음을 훈훈하게 만든다.

    그 시절이 그립기도 하지만 중요한 건 지금 이 순간이 아닐까?

    서로 부대끼며 살 수 있다는 것에 새삼 감사함을 느꼈다.

    게다가 뱃속의 아가에게 아름다운 꽃과 나무를 보여줄 수 있으니 일석이조. 







    감정적 과장일지 모르지만 내 기분은 한껏 업.

    아차, 중요한 이야기를 빼놓을 뻔 했다.

    수목원을 찬찬히 둘러보면 운동효과까지 톡톡히 볼 수 있다.

    임신하고 7kg이 불어난 몸으로 수목원을 계속해서 활보했으니 걷기 운동은 절로.

    산뜻하고 밝은 햇볕을 받으며 걸으니 조금 더 유쾌할 수 밖에 없다.



    귀여운 가든레일이 있는 침엽수정원.

    아침고요수목원이 왜 가족여행장소로 유명한가 했더니 바로 이런 것들 때문.

    남녀노소 모두 좋아하는 익살스러운 볼거리다.







    선녀탕은 물이 참 맑다.

    미꾸라지들과 자그마한 물고기들이 손에 잡힐 정도였다.

    손짓하는 듯한 그늘이 보기만 해도 시원하다.







    마가렛, 백합처럼 하얀 꽃들로 꾸며진 달빛정원.

    밤에 보지 못해 조금 아쉽지만 낮에 봐도 기막힌 광경이다.





    아침고요수목원의 또다른 묘미는 하경전망대에서 내려다보는 수목원의 모습.

    시원하게 보이는 풍경이 이 곳에 더 오래도록 머물고 싶게 만들었다.





    기와집과 초가집이 모여있는 한국정원.

    내 정서에 딱 맞다.

    무거운 몸때문에 기다림이란 너무나 힘겨운 말이라는 걸 알지만 곧 태어날 아가를 생각하면 새로운 상황, 가슴이 희망으로 부풀어오른다.

    이 곳에서 잠시나마 그 기분을 느낄 수 있어 좋다.





    영어로 된 책을 읽어주는 것도, 우아한 클래식을 들려주는 것도 좋지만 뭐니뭐니해도 풍부한 감성과 자연의 소중함을 느끼게 해주는 것이야말로 가장 좋은 태교법이 아닐까 싶다.



    그런 의미에서 이 곳, 아침고요수목원은 내가 가장 하고 싶었던 태교법을 하게 해주었다.

    리듬에 맞춰 기분좋게 발을 내디딜 수 있는 곳, 둘째 아가를 가지면 또 올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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