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여행후기는 "김기수 님"께서 "2009-11-15"작성하신 여행후기 입니다.
1. 여행일정
1박 2일
2. 가평오시는길
승용차
3. 둘러본곳
남이섬, 록키펜션, 아침고요수목원, 쁘띠프랑스
4. 숙박업소
록키팬션
5. 맛집&멋집
록키팬션
6. 이 한 장의 사진
항상 사진 찍는 아빠는 함께찍힐 시간이 없었는데, 고마운 분이 있어 찍어 주셨어요~
7. 가평에서의 추억
.... 평소에 가족과 함께 많은 곳을 다니지만 이번처럼 편안하게 다닌 경우는 많지 않았다. 새벽일찍 춘천에 있다는 남이섬으로 향했던 길이 시원한 뚤림으로 인해서 편하게 갈 수 있었고, 남이섬에서의 하루 휴식은 참으로 행복했다. 남이섬이 가평의 선착장에서 출발하였기에 가평인줄로만 알았었다. 남이섬에서 특이할 일은 많았다. 남미음악을 생음악으로 들으면서 기분좋은 시간도 가질 수 있었고 잔디밭에서 휴식을 취하기도 하면서 사진을 많이 찍기도 하였다. 또한 아이들은 개인 자전거를 타고 나는 아내와 함께 2인용 자전거를 타다가 길에서 습득한 지갑을 남이섬 분실물센타에 전해주었을 때 센타직원은 남이섬에 다시 들릴 수 있는 입장권을 선물로 주셨다. 그리고는 잠시 후 지갑주인으로부터 걸려온 감사의 전화에 아내와 나는 더욱 행복했고, 그 이야기를 전해들은 아들과 딸은 엄마아빠를 자랑스러워 했다. 얼마 후 들려온 음악(엘 콘도르 파샤)으로 인해 남이섬에서의 추억은 최상이었다. 행복한 휴식의 시간이었다. 남이섬에서 다시 가평의 선착장으로 나와 숙소로 향했다. 숙소는 좀 떨어진 거리에 있었다. 찾아가는 길이 멀어 아이들과 아내에게 미안함을 느꼈다. 하지만 도착 한 후에는 참 잘 왔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주인이 보이지 않아 열려진 문을 통해 방으로 들어가서 방이 너무 좁다는 생각을 하면서 짐을 정리하고 있었다. 그런데 어느새 주인이 창문을 들여다 보면서 인사를 하셨다. 그리고는 "아이들이 어린데 이런 좁은 공간으로 되겠어요?" 하면서 옆에 있는 넓은 곳으로 옮겨서 쉬라고 하셨다. 고마운 주인의 말씀대로 방을 옮기고 짐을 정리한 후 행복이 밀려옴을 느끼면서 아이들과 아내는 TV를 보면서 휴식을 취했고 나는 주변의 경치에 푹 빠져 사진을 찍고 다녔다. 밤에는 아이들과 달도 보고 과자도 먹으면서 시간을 보냈다. 다음날 아침에는 딸과 함께 배드민턴을 쳤다. 좁지 않은 운동장에서 배드민턴을 치는데 얼마나 조용했던지 이 공소리까지 시끄럽게 느껴졌다. 작은 펜션이었지만 있을 것은 다 있고, 주인의 인심은 넉넉했고, 가평의 평화로움은 넓기만 했다. 숙소에는 향기로운 계수나무와 두충나무, 용담, 까마중 등 다양한 나무와 풀들이 늘려 있었다. 참 좋은 느낌으로 방을 정리하고 주인과 인사를 나누고 나오는데 또 다른 명소를 알려주셨다. 참 기분 좋은 숙소였다. 숙소에서 나와 아침을 먹고 간 곳은 아침고요수목원이었다. 몇 번을 방문했던 곳이지만 늘 새롭고 좋은 곳이었다. 한나절을 지나고 점심식사를 수목원 내의 식당에서 맛나게 먹었다. 아이들도 참으로 행복해 했다. 수목원에서 나와서 숙소의 주인이 추천해 주신 쁘띠프랑스로 향했다. 처음 방문했지만 아이들은 참 좋아했다. 이번 여행은 휴식을 주제로 출발했었는데, 남이섬에서, 숙소에서, 아침고요수목원에서, 쁘티프랑스에서 모두모두 참 좋은 경험이었다. 특히 숙소 주인으로 인해 행복했던 마음은 잊을 수 없어서 펜션의 홈페이지에 방문하여 감사의 글을 남겼다.(며칠 후 주인의 답글이 담겼다. 역시나 따뜻한 주인의 모습이었다.) 가평 여행은 100점 만점에 100점이었다. 캐나다풍의 록키펜션에서의 추억, 주인의 친절은 가평을 오래토록 기억하게 할 것이다. END_ ...
8. 가평에 바라는 글
* 즐거운 여행있었습니다. 숙소의 주인으로 인해 참 행복했었구요. 가평은 가볼만 한 곳이 참 많습니다. 감사드립니다. 꾸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