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여행후기는 "정미정 님"께서 "2009-10-27"작성하신 여행후기 입니다.
1. 여행일정
당일
2. 가평오시는길
기차
3. 둘러본곳
아침고요수목원, 행현리 영양잣마을, 쁘띠프랑스, 자라섬 이화원
4. 숙박업소
없음
5. 맛집&멋집
없음
6. 이 한 장의 사진
7. 가평에서의 추억
<코레일과 함께하는 고품격 가평여행> 마을문고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떠난 가을여행. 우리들의 행선지는 산과 강이 어우러진 가평이었다. 결혼후 아이들을 남편에게 맡기고 떠나는 첫 나들이라 더욱더 설렘과 기대로 가득한 여행이었다. 언니들과 함께 아침행 춘천열차에 몸을 싣는 그 자체가 낭만이었다. 학창시절 그렇게 많이 오가던 경춘선 열차를 이제 아줌마가 되어서 타게 되다니... 감회가 새로웠다. 가평역에서 내려 대기하고 있는 관광버스에 올라 아침고요수목원으로 이동했다. 따사로운 가을 햇살을 받으며 산아래 펼쳐진 아름다운 풍광이 가히 인상적이었다. 이름 그대로 "고요한 아침의 나라"라는 한국적인 자연미를 가장 잘 표현한 정원중 으뜸이란 평가를 받는다는 곳. 그곳에는 고향집 정원, 분재정원, 약속의 정원 등 총 13개의 테마정원으로 꾸며져 있었다. 가평 하면 '잣'이라는 말을 증명이라도 하듯 정원의 숲길을 걷는 내내 묵직하고 깊은 잣나무향이 내 몸과 마음을 편안하게 해주는 듯 했다. 아토피인 우리 아들을 데려 왔으면 좋았을걸...' 형형색색의 예쁜 꽃 앞에서 어찌 사진이 빠질 수 있으랴. 저마다 가져간 카메라 앞에서 '브이'자도 그려보고 예쁜 웃음도 지어 보며 추억을 만들었다. 점심은 행현리 영동조합에서 손수 마련해 준 잣두부 전골과 소박한 나물반찬. 조미료가 많이 안들어간 시골집 밥상 그 자체였다. 그날 점심 준비해 주신 영농조합의 아주머니들. 정말 맛있게 먹었습니다. 건강한 밥상 ... 감사해요!! 점심을 먹은 후 드라마 '베토벤 바이러스' 촬영지로 유명해진 작은 프랑스 마을 '쁘띠 프랑스'로 이동했다. 어린 왕자의 테마에 맞게 생텍쥐베리 기념관도 있고 곳곳에 어린왕자의 벽화며 어린왕자의 조형물들이 동화 속의 작은 마을을 연상케 했다. 프랑스의 국조가 닭이라는 것도 여기서 알았다. 150년 된 이상된 프랑스의 전통가옥과 그릇, 가구 등을 비롯해 옛날 부유층들의 전유물인 다양한 오르골 연주도 들을 수 있었다. 마지막 행선지는 자라섬의 자연생태테마파크인 이화원. 우리가 갔을 때 개원 전이라 아직 정리가 덜 돼 있었다. 열대식물관에는 100년 이상 된 올리브나무가 있는 가 하면 브라질에서 들여 온 커피나무, 바나나 등 다양한 열대 식물을 볼 수 있었다. 자라섬은 재즈 페스티벌 준비로 바쁜 듯 보였다. 이화원 바로옆에는 오토 캠핑장도 있었다. 담에는 가족들과 함께 이곳에서 캠핑하며 이화원도 여유있게 둘러보고 주변 곳곳을 다시 한번 보고 싶다.
8. 가평에 바라는 글
여행내내 길잡이가 되어주신 '문화관광해설사'님의 설명이 가평을 이해할 수 있는데 큰 도움이 된 것 같아요. 애향심이랄까 ? 그런 것도 느낄 수 있어서 좋았답니다. 앞으로 많은 여행 프로그램을 개발해서 아름다운 가평을 많이많이 알려주세요!!!